■ 어제 강원도 강릉과 삼척, 경상북도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이어졌습니다. 동해안 지역은 오늘도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
■ 강릉에서 일어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도심으로 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도로도 통제되는 등 혼란을 겪었습니다. 한때 강릉 교도소 재소자 대피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■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경보를 역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. 지난 2011년 산불 경보제가 시작된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.
■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. 오늘도 미세먼지 '위험' 수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미세먼지 특보는 오늘 밤부터 완화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
■ 대통령 선거일을 이틀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을 누비며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.
■ 일자리를 가져본 적이 없는 20~30대 실업자 수가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. 통계청은 지난 1분기 20세 이상 40세 미만 무경험 실업자를 9만5천 명으로 집계했습니다.
■ 지난 5년간의 박스권을 뚫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피가 앞으로 2,300까지는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. 비중이 20%에 육박하는 삼성전자 주가도 더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.
■ 프랑스와 유럽연합의 미래를 결정할 프랑스 대통령 결선투표가 오늘 치러집니다. 30대 젊은 대통령이 나올지, 아니면 '프랑스판 트럼프 대통령'이 현실이 될지 주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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